[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홈 개막전에서 특화 좌석을 공개한다.

포항은 오는 9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대구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홈 개막전을 펼친다. 오랜만에 리그에서 관중을 맞이하는 포항스틸러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특화 좌석을 설치했다.

특화 좌석은 관중의 편의성과 관람석 선택의 다양성을 위해 추진했고,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 프로스포츠협회에서 주관한 ‘2023 프로스포츠 경기장 관람 편의 증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진행하게 됐다.

특화 좌석은 테이블석과 데크석으로 나뉜다. 테이블석은 1인석(25개), 2인석(45개), 3인석(44개), 4인석(39개)으로 운영한다. 개인, 커플, 친구, 가족 등 다양한 형태의 관중이 즐길 수 있도록 1인부터 4인까지 앉을 수 있는 테이블석을 만들었다. 가격은 1인석 3만원, 2인석 6만원, 3인석 8만1000원, 4인석은 10만원이다.

데크석은 좌석이 없고 데크가 넓게 펼쳐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캠핑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캠핑의자를 대여할 수 있다. 가격은 80,000원이며 4인까지 수용 가능하다. 포항스틸러스는 테이블석과 데크석으로 선택의 폭을 넓혀 관중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특화 좌석 외에도 관람객 안전을 위해 경기장에 논슬립 패드를 추가 설치했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