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보성군에 주거환경이 열악했던 보성군 문덕면 7남매 다둥이 가정에 새로운 보금자리가 마련됐다.

보성군은 지난 5일 보성군 문덕면 운곡마을 7남매 가정을 대상으로 추진된 사랑의 집짓기 ‘집다운 집으로’ 사업을 마치고 입주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집짓기 ‘집다운 집으로’ 사업은 지난 2023년 11월 7일 보성군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유성)가 보성사랑․아이사랑 업무협약 체결 후 위기가정 아동을 발굴해 생애주기별 맞춤형복지 서비스와 적정 주거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사업은 단열과 환기가 취약하고 붕괴 위험이 있는 집에 거주했던 주거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7남매를 위해 안전하고 쾌적한 거실, 아동 성별에 따른 방을 배치하고 아이들의 학습 공간으로 2층 옥탑방도 설치하는 등 안락한 주거 공간을 완공했다.

김규웅 부군수는 “보성군의 꿈나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해 민·관이 상호협력·연계가 중요하다.”라며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보호·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보성군은 관내 주민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연계한 보성사랑․아이사랑 캠페인 모금을 추진해 도움이 필요한 위기 아동들에게 주거환경개선, 의료지원, 교육지원 등 맞춤형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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