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 수속시간 단축, 개인정보 보호강화, 종이 절약 등 1석 3조 효과

■IT 고도화로 고객편의 강화 및 운영 효율화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항공기 탑승에 필요한 서류를 디지털화 한다. 고객 편의를 강화하는 일환이다.

제주항공 이용 고객들은 ▲반려동물 운송 서약서 ▲어린이 안심 케어 보호자 서약서 ▲특수 수하물 운송 서약서 ▲의사 소견서 등 기존 종이에 수기로 작성하던 10종의 탑승 서류를 디지털 기기를 통해 입력하게 된다.

항공사는 고객들의 탑승 정보를 출·도착 지점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업무 처리는 물론 고객별 맞춤 서비스 제공이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다.

제주항공은 이번 전자 서류 시스템 도입으로 불필요한 종이 서식 사용을 없애 연간 약 20만 장의 종이를 절약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30년생 원목 20그루를 보전하는 효과와 같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기 탑승 서류를 시작으로 운항, 객실 등 전 부문에 서류 디지털화 작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IT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높여 고객편의 강화뿐만 아니라 운영 효율화를 통한 탄소저감 등 ESG경영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