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배우 류승룡과 안재홍이 16세의 나이차를 뛰어넘는 환상의 브로맨스를 선보였다.

15일 엘르 코리아 화보가 공개된 가운데, 두 사람은 애틋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찾는 모습을 연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들이 찾고있는 건 닭강정인 된 민아(김유정 분).

지난 15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닭강정’은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가 닭강정으로 변한 민아를 다시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한 두 남자의 고군분투기로 류승룡은 민아의 아빠 선만, 안재홍은 민아를 짝사랑하는 백중으로 출연한다.

황당무계한 코믹 미스터리 추적극의 극본과 연출은 코미디에 진심인 이병헌 감독이 맡았다. 이 감독은 영화 ‘스물’ ‘극한직업’ ‘드림’,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촬영 후 인터뷰에서 류승룡은 “모든 호흡이 원활했다. 안재홍이라는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었다”라고 말했고 안재홍도 “화보 촬영에서도 느꼈다. 선배님과는 ‘이거 하자’며 굳이 맞추지 않아도 ‘쿵짝’이 잘 맞다는 사실을”이라며 애정을 전했다.

두 사람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4월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