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1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2024 대구 IB 글로벌 콘퍼런스’에 참석해 경기도 내에서 IB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설명한 뒤 “IB학교의 교원 양성을 위한 연수를 확대해 달라, 많은 선생님들의 연수 요청이 있다”고 제안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많은 선생님들이 언어의 문제를 조금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다”며 “IB 교재의 한국어판을 빨리 확대해 주면 실질적으로 한국에서의 IB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올리페카 헤이노넨 IB 본부 사무총장은 “그런 입장에 대해 충분히 잘 알고 있다”며 “정확한 내용을 파악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콘퍼런스 원탁회의에서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국제 바칼로레아)본부를 향해 △교원 양성을 위한 연수 확대 △IB 교재의 한국어판 확대 등을 요청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한국, 중국, 홍콩,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교육 관계자 1300여명이 참석했다. 공통 강연과 80여개 다양한 선택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IB 교육과정 특강 △현장 사례 발표 △IB 교육 성과 및 학술 연구 발표가 이어졌다.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