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감영 조경 개선과 원주천 등 원주시 공원, 하천의 경관·공간 구성에 참고
3월 28일~29일 1박 2일 일정으로 성남, 서울, 인천 방문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 원강수 원주시장은 3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 동안 성남시,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등의 우수 공원과 궁궐, 하천 벤치마킹에 나선다.
이번 벤치마킹은 원강수 원주시장과 박경아 행정국장, 강지원 문화교통국장, 이병오 환경국장 등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향후 원주시에서 추진할 강원감영 조경 개선과 원주천 등 원주시 공원, 하천의 경관·공간 구성에 참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28일에는 원주와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인 성남을 방문해 성남9경인 율동공원과 중앙공원, 탄천을 벤치마킹했다.
원주시 벤치마킹단은 본래 지형과 수림을 최대한 보존하며 자연스러운 경관을 조성한 율동·중앙공원과 지속적인 수질 개선을 통해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변모한 탄천의 수려한 경관을 견학하며 원주의 공원과 하천의 조경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날 원강수 시장은 신상진 성남시장과 이진찬 성남시 부시장과 함께 만나 공원 등의 공간 구성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양 도시의 상생발전을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벤치마킹단은 기존 뚝섬체육공원 일대를 대규모 도시숲으로 조성한 서울의 대표 녹색쉼터인 서울숲과 대한제국의 황궁으로 품격과 가치를 유지하고 있는 덕수궁, 조선왕조 제일의 법궁으로 전통적인 궁원 양식을 갖추고 있는 경복궁을 방문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견학은 타지역의 우수사례를 직접 보고 배우며 원주의 새로운 도시 경관을 구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성남과 서울, 인천의 우수사례를 강원감영과 하천 조경에 적극 접목해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녹지공간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원주시 벤치마킹단은 29일 인천을 방문해 송도센트럴파크와 인천대공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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