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세호 기자] 2022년 SSG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룬 김원형 전 감독이 일본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는다.

일본프로야구기구(NPB)는 지난 5일 김 전 감독이 소프트뱅크 코치로 등록됐음을 공시했다. 김 전 감독은 등번호 008번을 달고 소프트뱅크 2·3군을 오갈 계획이다.

2021년 SSG 지휘봉을 잡은 김 전 감독은 2022년 KBO리그 역대 최초로 시즌 첫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정규시즌 1위를 유지해 정상에 올랐다. 한국시리즈에서도 키움을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꺾고 통합우승을 이뤘다.

2023년에는 정규시즌 3위. 하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 4위 NC에 업셋을 당했다. 계약 기간 2년이 남았는데 SSG는 김 전 감독을 해임했다.

김 전 감독은 오는 9일부터 소프트뱅크 2·3군이 있는 일본 후쿠호카현 지쿠고에서 본격적인 연수에 돌입한다. bng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