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에어부산이 오는 5월 7일부터 22일까지 부산-도야마 부정기편을 6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번 운항 계획은 지난해 부정기편 운항 당시 90% 수준의 높은 평균 탑승률을 기록했기 때문에 이루어졌다.

에어부산은 이번 부정기편 증편을 통해 향후에도 다양한 부정기 노선을 발굴할 계획이다. 해당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1시 50분 출발하여 현지 공항에 오후 3시 15분 도착, 귀국 항공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후 4시 10분 출발하여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5시 5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에어부산 부산-도야마 부정기편은 지난해 5월과 10월 부정기편 운항 당시에도 90% 수준의 높은 평균 탑승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도야마의 대표적 명소는 동양의 알프스로 불리는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다. 특히 대계곡 사이 20m 높이의 설벽이 장관을 이루는 가운데, 매년 4~6월 중 특정 기간이면 직접 설벽 사이를 걸어볼 수 있어 인기가 많다. 그 외에 일본에서 가장 깊은 V자 협곡인 쿠로베 협곡, 세계문화유산인 시라카와고,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인 겐로쿠엔 등도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에어부산의 한 관계자는 “일본 여행 열기가 여전한 가운데, 비교적 혼잡이 덜한 소도시를 찾는 관광객도 늘고 있다. 이용객들의 여행지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향후에도 다양한 부정기 노선 발굴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어부산은 지난해 11월 일본 소도시 중 하나인 마쓰야마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현재 김해공항 기점 5개 일본 정기 노선(▲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나리타 ▲삿포로 ▲마쓰야마)을 운항하고 있다.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