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l 진안=고봉석 기자] 전북 진안군이 관내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까지 15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주말스포츠데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운영 종목은 학부모 및 학생들의 수요 조사를 적극 반영해 승마, 수영, 축구, 인라인, 테니스, 배드민턴, 볼링 등 관내 체육시설이 활용 가능한 7개 종목을 선정했다.
기간은 4월~10월까지 15주간 매주 토요일 운영된다.
특히 방학 프로그램으로 여름철에는 래프팅과 겨울철에는 스키 종목도 추가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지난해 4월부터 추진된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학생들에게 다양한 스포츠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흥미를 유발시키고 체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돼 여름 및 겨울방학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이 밖에도 관내 학생들에게 진안고원 영어인재스쿨 운영, 중학생 해외역사탐방, 초등·고등 현장체험학습비 지원, 고등학생 교재교구비 지원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내고향 바로알기 문화탐방, 인문학 강좌 운영,진로체험 운영, 방과후 학교 운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관내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단계별 맞춤형 지원사업’공모를 통해 특화프로그램 운영지원으로 진안형 인재 육성도 도모하고 있다.
한편 진안군 청소년 ‘주말 스포츠데이’는 학령기 인구 유출에 대응하고, 도농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군 소멸대응기금 사업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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