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부터 시행, 국민건강보험공단 원주지사 신청접수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 원주시가 7월부터 실시하는 ‘3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 수행 지역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시는 지난 2월 시범사업 공모 신청하였으며, 복지부는 15일 원주, 충북 충주시, 충남 홍성군, 전북 전주시 등 4개 지자체를 수행 지역으로 선정하였다.
복지부와 건보공단이 실시하는 상병수당 시범사업은 근로자가 업무 외적으로 발생한 질병이나 부상으로 인해 경제 활동이 어려운 경우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수당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지원 대상은 가구 기준 소득이 중위소득 120% 이하(소득하위 50%)에 해당하는 취업자(자영업자 포함)로, 건보공단 원주지사에서 접수받는다.
건보공단에서 일을 하지 못하는 기간을 판정 받으면, 그 기간 동안 일 4만 7천 560원의 급여를 받으며, 보장 기간은 최대 150일이다.
시는 사업 홍보, 지역 의료기관 및 사업장·근로자 단체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사업 운영을 지원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아픈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상병수당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홍보 및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
한편, 복지부는 사업 추진 여건, 사업 계획 적절성 등을 평가하여 이번 수행지역을 선정했으며, 4월 중 원주시와 건보공단 원주지사를 대상으로 사업 관련 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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