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영광바다의 햇빛과 바람, 그리고 고된 땀방울이 만들어낸 하얀보석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영광군(군수 강종만)과 영광천일염생산자협의회(회장 강명수)는 지난 22일 올해 영광천일염 첫 생산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천일염 채염 행사를 실시하였다.

전국 생산량 2위를 자랑하는 영광 천일염 채염 행사는, 강종만 영광군수, 강필구 의장을 비롯하여 천일염생산자협의회, 각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유일의 소금명을 가진 ‘소금이 산처럼 쌓인다’라는 ‘염산면’의 군유염전에서 진행되었다.

특히, 영광 천일염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손꼽히는 칠산 앞바다의 드넓은 갯벌을 품고 나갔다가 밀고 들어오는 청정바닷물과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제조방식을 고집하여 생산하고 있어 천연미네랄과 알카리 성분은 풍부하고 염화나트륨 함량은 낮아 전국 어느 지역 생산 소금보다 높은 품질과 맛을 자랑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강종만 영광군수는“정부 지원 예산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천일염 생산어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돕기 위해 염전 바닥재 개선, 소금생산시설 자동화 장비 보급 등 천일염 생산기반 개선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히며“고품질의 명품 영광 천일염 생산으로 소비자 신뢰 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 함께 노력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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