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필리핀 특파원 방영수기자] 잠발레스주 이바(Iba)가 일요일 섭씨 53도를 기록한 후 필리핀의 열지수가 섭씨 57도라는 ‘극심한 위험’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필리핀 대기지구물리천문청(PAGASA)이 어제 밝혔다.
PAGASA 영향 평가 및 적용 부서 책임자 Meliton Guzman은 2020년 4월 20일 옥시덴탈 민도로 산호세에서 최고 위험 열 지수인 섭씨 57도를 기록했다고 회상했다.
PAGASA의 2010년부터 2023년까지 기록에 따르면 산호세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폭염 지수는 2016년 5월 9일 팡가시난 다구판 시의 기온 55도, 2021년 5월 18일 카가얀 아파리의 기온 54도였다.
메트로 마닐라에서는 4월 27일 45도를 기록한 후 열지수가 48도에 도달할 수 있다고 구즈만은 말했다. 한편, 주 기상청에 따르면 엘니뇨와 건기가 필리핀에 계속 영향을 미치면서 오늘 40개 이상의 지역이 “위험” 수준의 열 지수를 경험할 것이라고 한다.
PAGASA는 Pangasinan Dagupan City의 열지수가 섭씨 46도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하고 어제 다구판시의 더위지수는 51도에 이르렀다고 했다.
카가얀의 아파리시와 투게가라오시, 팔라완의 코론과 아볼란, 옥시덴탈 민도로의 산호세시는 섭씨 45도에 달하는 극심한 더위를 경험할 수 있다.
메트로 마닐라의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은 섭씨 44도의 열지수를 경험할 수 있다고 PAGASA는 지적했다.
PAGASA는 4월 28일 이바(Iba), 잠발레스(Zambales)가 올해 최고치인 53도의 “극심한 위험”(섭씨 52도 이상) 열지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PAGASA는 극심한 더위가 5월 둘째 주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 위험한 열 지수(섭씨 42~51도 사이)를 경험할 수 있는 다른 지역은 Ilocos Norte의 Laoag City이다. Echague, 이사벨라; 베일러와 카시구란, 오로라; 암불롱, 타나우안, 바탕가스; 푸에르토 프린세사, 팔라완; 비락, 카탄두아네스; 일로일로 시와 두망가스, 일로일로의 기온은 섭씨 44도이다.
케손 시티의 사이언스 가든; 시나이트, 일로코스 수르; 바탁, 일로코스 노르테; 박노탄, 라 유니언; 이바, 잠발레스; 클라크 공항, 팜팡가; 올롱가포시 수빅만; Sangley Point, 카비테; 레가스피, 알바이; 필리, 카마리네스 수르; Roxas City 및 Mambusao, Capiz; La Carlota, Negros Occidental 및 Guian, Eastern Samar는 섭씨 43도를 기록할 수 있다.
바욤봉, 누에바에시하; Tayabas City 및 Alabat, Quezon; 다엣, 카마리네스 수르; 마스바테 시티, 마스바테; 타클로반 시, 레이테; 마신(Maasin), 레이테 남부; Zamboanga City와 Butuan, Agusan del Norte는 섭씨 42도를 경험할 수 있다.
방영수 기자 bangsu2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