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배우 이제훈이 ‘청룡 마이크’를 잡는 것에 기쁨을 드러냈다.

이제훈은 21일 자신의 SNS에 “청룡영화상 최고! 예쁘고 맛있는 케이크와 도시락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케이크와 선물 앞에서 밝게 웃는 이제훈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화려한 비주얼의 케이크에는 ‘웰컴 투 청룡’이라는 글귀가 적혀 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올해 제45회 청룡영화상 MC가 된 이제훈에게 청룡영화상에서 케이크와 선물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이제훈 역시 “11월 29일 청룡영화상 힘내보겠습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청룡의 남자’가 된 이제훈에 기대가 모인다.

2006년 개봉한 단편영화 ‘진실, 리트머스’를 통해 데뷔한 이제훈은 한국 독립영화계 새 역사를 쓴 2011년 영화 ‘파수꾼’으로 제32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 충무로 괴물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이후 영화 ‘고지전’, ‘건축학개론’, ‘박열’, ‘아이 캔 스피크’, ‘탈주’ 등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한 연기 변신을 이어갔고 올해 청룡영화상 MC로 나서며 충무로의 대표 배우임을 다시 한 번 공고히 했다.

제45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2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며 KBS2를 통해 생중계된다. jayee21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