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l 전주=고봉석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는 충북 제천 일원에서 펼쳐진 제79회 전국종별배구선수권대회에서 남성고와 근영여고가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전 종별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구대회이다.
월등한 실력을 뽐내며 결승에 진출한 남성고는 대회 5연패 도전에 나서는 최강 수성고를 만나 접전 끝에 3대1로 승리,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대회 챔피언에 오른 남성고 강수영 감독은 지도자상을 받았고 윤경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또 최유현은 세터상을 박상훈은 리베로상을 수상했다.
일신여상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근영여고는 아쉽게 선명여고에 패배, 준우승을 차지했고, 정민서와 김예원은 각각 세터상과 수비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처럼 남·여 고등부 선수들이 고른 선전을 펼치면서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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