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오산=좌승훈기자〕경기 오산시는 18일 ‘오산천 돌보미 및 작은정원 봄맞이 단장’의 일환으로 계절 꽃인 금계국 4000주를 심었다.
이는 오산천을 산책하는 시민을 비롯한 방문객들이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을 보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이권재 시장의 의지다.
앞서 이 시장은 민선 8기 시장 취임 직후부터 쉼(休)과 볼거리가 풍성한 오산천을 만들기 위해 직접 오산천 현장답사에 나서는 등 적극 행정을 펼쳐왔다.
이날 식재 행사에는 작은정원 지킴이인 자연보호협의회와 오산시설관리 공단 등 88개 단체 3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작은정원은 오산천 자투리 공간을 소규모 정원으로 조성해 시민단체들이 직접 유지관리하는 사업으로 현재 총 120개소의 작은정원이 오산천에 조성돼 있다.
이 시장은 참석자 및 관리단체와 함께 금계국을 심고, 오산천의 작은정원을 순회하면서 정원을 가꾸고 있는 단체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이날 그네형 벤치 설치와, 하류부 연꽃단지 포토존 배치 등 시민들이 찾아와 휴식하고, 사진을 촬영하며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간 마련을 주문했다.
시는 오산스포츠센터 뒤편에 오산천 친수공간과 연결성을 갖춘 오색물놀이장을 조성 중에 있으며, 올 여름 개장을 예고한 바 있다.
이재권 시장은 “오산천을 단순히 걷는 산책로 기능뿐만 아니라 편안한 휴식공간, 볼거리가 풍성한 공간으로 마련하기 위해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라며 “오산천을 테마로 한 다양한 변화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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