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사람이 행복해야 어르신들 몸과 마음도 건강해져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공영민 고흥군수는 지난 17일 고흥시니어클럽을 방문, 노인일자리 최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종사자와 노인일자리 전담인력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그동안의 노고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흥군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고흥시니어클럽(관장 이경자)은 종사자 6명과 노인일자리사업 전담인력 12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으로 12개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고, 1,726명의 어르신들이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다.

공익활동에는 1,411명이 마을 곳곳에서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사업을, 사회서비스형에는 135명이 취약계층 반찬 배달 지원, 아동보육시설 지원, 지역아동센터 지원에 참여하고 있으며, 시장형에는 180명이 참여하여 고흥손맛반찬, 실버유통, 실버전통, 실버유자베이커리, 은빛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전담인력 참여자는 “외국에서 거주하다 작년에 귀국하여 연고자 없이 고흥이라는 곳으로 오게 되었으며, 부모님과 2명의 자녀 그리고 배우자와 함께 살기 좋은 곳에서 생활할 수 있어서 좋고 어르신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내년에도 전담인력에 꼭 참여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공영민 군수는 “어르신의 가장 큰 복지는 일자리이며, 앞으로도 대기자 없는 일자리를 제공하여 어르신이 가장 살기좋은 고흥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어르신들의 일자리 지원을 위해 애써주신 종사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종사자가 행복해야 어르신들도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니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경자 시니어클럽관장은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와 전담인력들은 내 부모처럼, 내 자식처럼 항상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를 배려하면서 일자리를 참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고흥군은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대기자 없는 노인일자리사업” 추진을 위해 158억원을 투입하여 4,365명이 참여하여 전남에서 3번째로 많은 어르신들이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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