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 경제불안요인 극복, 농가소득 신고점 갱신, 전국 2위 경기도와 격차 대폭 축소

전년보다 253만 원(5.0%) 증가한 5,290만 원, 전국 평균보다는 207만 원 높아!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통계청에서 발표(2024.5.24.)한 “2023년 농가경제 조사결과”에서 강원의 농가소득이 전년대비 2,531천 원이 증가된 52,906천 원으로 전국 평균 농가소득(50,828천원)보다 2,078천 원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러-우사태 장기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 원자재 가격 급등 등 대내외 불안한 경제 환경에서도 2년 연속 강원 농가소득은 5천만 원을 상회하였고, 전국 2위 경기도와의 농가소득 격차도 불과 245천 원으로 대폭 축소(2,355천 원→245천 원)되는 성과를 달성하였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농가소득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지난해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시행한 「반값농자재 지원」이 농업경영비 경감에 주요 역할을 하였으며, 농어업인 수당, 원자재가격 인상에 대응한 면세유 추가지원, 비료가격 인상 차액지원, 농업재해 예방 강화 등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선제적인 농정 추진과 함께 고랭지채소, 과수, 인삼 등 고소득 작목 집중 육성, 시설원예 및 축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한 결과로 분석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 농가소득이 2년 연속 5천만 원을 상회하며 이번에 전국 3위를 달성했다”며 “전국 2위 경기도와는 불과 24만원 차이로 작년도와 비교하면 10분의 1로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반값 농자재 지원을 중심으로 면세유 지원, 비료인상에 따른 차액 지원 등이 농가소득 증대 효과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소득 상위권 유지를 위해 농업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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