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29일 양평 본원 대교육장에서 자녀를 1명 이상 가진 임직원 대상 ‘육아소통 토크쇼’를 가졌다.

일과 가정을 양립해 행복한 가정생활을 누리고 출산 및 양육 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김경호 원장 직무대행을 포함해 임직원 총 35여 명이 참석했다.

토크쇼는 △육아 스트레스 해소 방안 강연 △육아 고충 및 정보 공유 △육아 포토 콘테스트 △육아친화적 조직문화 및 제도 강연 △ 육아 포토 콘테스트, 육아친화 제안 포상수여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육아친화적 조직문화 조성 및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직원들의 제도 제안과 기관장이 즉석에서 답변하는 직문즉답의 시간도 가져 소통 토크쇼의 재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출산 예정이거나 자녀를 가진 직원들은 “남성 임직원이 육아시간제도를 사용해도 불이익이 없나요”, “경기도 4·6·1 육아응원근무제 벤치마킹”, “자녀 생일 휴가 및 선물 챙겨주기”, “학자금 지원제도 도입” 등 가감 없이 질문하고 건의해 조직문화와 복지제도 등에 대한 생생한 생각들을 전했다.

김 원장 직무대행은 “경상원 임직원 중 30%가 넘는 임직원들이 직장생활과 육아를 병행하고 있으며 본원 양평 이전에 따른 가족 주거문제 등 고충이 많다”며 “자녀가 있는 직원들과 한 명씩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고 오늘 나온 다양한 의견들과 제도들을 적극 검토해 경상원이 육아하며 다니기 좋은 직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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