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1위 KIA가 뜨겁다. 팬들도 마찬가지다. 홈 구장 연속 경기 만원 신기록이다.

KIA는 31일 “4경기 연속 홈경기 만원 관중을 기록하며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개장 이후 최다 경기 연속 만원 관중 신기록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31일 챔피언스필드에서 KIA와 KIA가 붙었다. 거침없는 5연승을 달리고 있는 KIA가 KT를 홈으로 불렀다. 순위만 보면 1위와 8위의 대결이지만, KT도 만만한 팀이 아니다.

팬들도 호응했다. 오후 6시 2만500석 입장권이 다 팔렸다. 특히 내달 1일 경기도 만원 관중이 예상된다. 2011년 6월11일~12일 군산 LG전, 6월17일~19일 광주 삼성전 이후 4730일 만에 5경기 연속 매진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로써 KIA는 올시즌 13번째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3월23일 개막전 키움전을 시작으로 4월에만 네 차례 매진을 기록했다. 5월에는 8회에 달한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27경기를 치르는 동안 47만1799명(평균1만7474명)의 관중을 불러 모았다.

KIA 주장 나성범은 “챔피언스 필드를 가득 채워 주신 덕분에 선수들이 힘을 내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선수들 모두가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보내주신 응원 소리의 크기만큼 꼭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