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l 진안=고봉석 기자] 전북 진안군이 올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명소들을 소개한 ‘진안군 여름 피서지도’를 공개했다.

피서 지도는 계곡, 물놀이마을, 휴양림/숲, 축제 등 4개의 카테고리로 분류했다.

각 명소는 △계곡 : 운일암반일암, 섬바위, 월평천 △물놀이마을 : 정천면 학동마을, 마조마을 △휴양림/숲 : 데미샘자연휴양림, 메타세쿼이아길, 부귀면 편백숲 산림욕장 축△제 : 동향면 수박축제 등이다.

진안군은 평균 해발고도가 400m에 이르는 고원지대로 1,000m가 넘는 산이 6개나 있어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계곡과 하천이 많다.

특히 운일암반일암은 길이 약 5㎞로 계곡이 깊어 해를 반나절 밖에 못 본다는 뜻이 담겨 있는 곳이다.

국가 지질명소로 지정돼 있을 뿐만 아니라 진안고원길 9구간과 200m 길이의 구름다리가 있어 숲길과 계곡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곳은 물놀이 포인트가 많아 아이가 있는 가족이 방문하기에도 적당하다.

이 밖에도 섬진강의 발원지인 데미샘 자연휴양림과 운장산에서 내려온 맑은 물이 있는 정천면 학동・마조마을도 어린 아이들과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진안군 여름 피서지도’는 진안군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안군청 기획홍보실 홍보팀 관계자는 “진안고원은 높은산과 계곡 등이 풍부해 여름 피서지로 최적의 장소”라며 “피서지도를 통해 미리 여름휴가도 준비하고, 풍성한 유튜브 채널 이벤트에도 참여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ob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