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속도감 있는 성과!’

에어부산(대표 두성국)이 인천공항 국제선 누적 탑승객 250만명을 돌파했다. 주목할 만한 상승세다.

그 배경엔 차세대 여객기로 불리는 A321neo가 있다. 이 기종을 주력으로 항공기를 5대나 투입했기 때문. 평균 기령 4년여밖에 되지 않아 더 ‘속도감’을 높였다.

이와 같은 상승 추세로 인해 에어부산은 수도권 시장을 안정적으로 운항할 수 있게 됐다. 그 연장선에서 업계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인천공항 국제선 누적 탑승객 250만명 돌파는 수도권 시장에서 빠른 안착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에어부산은 2019년 11월 중국의 닝보·선전, 대만 가오슝, 필리핀 세부 총 4개 노선과 2020년 1월 중국 청두까지 인천발 총 5개 노선에 연이어 신규 취항하며 본격적인 수도권 시장 도전을 알렸다.

하지만 2019년에 전세계적으로 발생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노선 운항이 중단되며, 실질적인 진출 시점은 일본 오사카·도쿄 노선 신규 취항과 함께 운항을 재개했던 2022년 5월로 보고 있다.

에어부산은 현재 인천공항에서 정기편 기준 일본 4개 노선(▲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과 동남아 3개 노선(▲비엔티안 ▲냐짱 ▲방콕)을 운항하고 있다. 필리핀 보홀 노선도 부정기편으로 운항하고 있다.

에어부산이 보유한 23대의 항공기 중 A321neo 차세대 기재를 주력으로 한 5대의 항공기는 인천에 투입하고 있다. 이 기종의 평균 기령이 4년여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젊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후발주자로 진입해 약 2년 만에 속도감 있는 성과를 내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다. 부산 거점 항공사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수도권 시장에서의 안정적 운항을 통해 업계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