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수지 기자] 국내 포크 가수 1.5세대 임백천이 참여하는 포크 디너 콘서트가 오는 13일 제주도에서 열린다. TV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나와 이름을 알린 오세득 세프도 포크 디너 콘서트에 함께 참여한다.

임백천은 ‘마음에 쓰는 편지’같이 수십 년이 지나도 사랑받는 곡이 있는 가수 출신의 MC DJ다. 이번 콘서트에서도 마음에 쓰는 편지 등 10여 곡을 부른다. 임백천은 “제주도에서 콘서트를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라며 “모두 놀러 오셔서 우리나라의 보물 제주도의 좋은 음악과 경치를 마음껏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콘서트 장소는 사려니 팜(대표 오영익)의 유리온실로 ‘제주 감성’도 같이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제주 사려니팜은 다양한 수종의 자연림이 조성된 사려니숲길과 인근에 있다. 청정 공기를 마시며 산책을 할 수 있는 덕택에 많은 사람이 찾는 명소가 됐다. 덕분에 이번 콘서트는 음악과 함께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콘서트는 오후 4시 30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콘서트의 첫 시작은 사려니팜 산책이다. 산책을 마친 후 5시부터 6시까지 1시간 동안 마음에 쓰는 편지 등 20여곡을 공연한다. 6시 30분부터 8시까지는 오세득 세프의 디너가 제공되며 제주 청정프리미엄 식재료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선보인다. 즉, 눈과 귀 그리고 입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콘서트라고 주최 측은 말했다.

이번 콘서트는 홍보대행사 엔유(대표 조수연)에서 주최하며, 후원사로는 사려니팜, 길갈영농조합(대표 오영익), 오팬파이어(대표 오세득), 화산 제주신화월드점(대표 김성보), 애월빵 공장 제주 등이 있다.

엔유 조수연 대표는 “한라산과 가장 가까운 청정마을인 삼다수 마을에서 제주 프리미엄 식재료로 요리하는 오세득 세프의 디너와 함께하는 통기타 포크송 콘서트”라고 설명했다. 공동 후원사들은 “임백천 가수와 오세득 세프와 함께 제주에서 여름밤을 즐기길 바란다”라며 “제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처음 개최하는 행사로 향후 제주의 숲, 먹거리, 식재료를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콘서트 방문 시 주차는 사려니팜 주차장에서 가능하다.sjsj112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