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LG전자가 온·오프라인 ‘찐팬’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제품·서비스·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주제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지난 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홈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라이프집(Lifezip)’의 첫 팝업스토어 ‘라이프집 집들이’를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라이프집은 ‘집덕후들의 커뮤니티’를 표방해 집에서 즐기는 다양한 활동을 함께 공유한다. 지난 2022년 말 온라인 커뮤니티로 출발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공식 회원 수 18만 명을 돌파했으며, 70%가 2030 세대다.

이는 ‘우리는 집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지’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요리·가드닝·아트·엔터테인먼트 등 홈 라이프스타일 주제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민음사, 현대그린푸드, 신세계백화점 등 브랜드 철학이 통하는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고객들을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아 ‘집들이’ 콘셉트로 △홈 카페 △홈 가드닝 △홈 스튜디오 등 총 6층 규모로 구성했다.

포토그래퍼 임수민, 디자이너 조인혁 등 각 분야 인플루언서와 브랜드, 전문가 수준의 안목을 가진 일반 회원들도 협업 파트너로 참여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스탠바이미·틔운·슈케이스 등 집에서 각자 취향에 맞춰 사용하는 LG전자 가전들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LG전자 정연채 고객가치혁신부문장은 “라이프집은 운영 초기 기업 로고나 사명을 노출하지 않았음에도 불구, 탄탄한 콘텐츠와 적극적인 소통 방식으로 많은 고객의 지지를 얻어왔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에서 진정성 있게 소통하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YG(Young Generation)’라 불리는 2030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라이프집 외에도 △재미(Jammy) △그로로(Groro) △스탠바이미(StandbyME) 등 총 8개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 중이며, 지난달 총 회원 수 50만 명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Z세대 경험 공간 ‘그라운드220’을 마련하고, LG전자의 제품 및 관련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최근 생성형 AI를 기반 음악·디자인·사진 등 여러 분야에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22년에는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경동시장에 레트로 콘셉트의 이색경험공간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를 오픈해 다양한 제품 전시와 ‘ThinQ 방탈출 카페’ 등 체험존을 운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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