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규모 1조 2천억 원 대 민자사업으로 관광휴양 리조트 등 조성

“이제는 제대로 된 사업 시작, 운동화끈 바짝 조여 사업을 본궤도에 올릴 것”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강원경제자유구역청(청장 심영섭, 이하 강원경자청)은 지난 6월 13일망상 제1지구의 대체 개발사업시행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주식회사 대명건설(대표이사 서경선)’과 개발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사업이행협약을 7월 8일(월)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글로벌관 대회의실에서 체결하였다.

이번 사업이행협약은 경제자유구역법상 개발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상호 간 기본적 권리와 의무를 규정하여 향후 효과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사항으로서, 개발사업시행자 지정권자인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와 ㈜대명건설, 동해시(시장 심규언), 강원경자청이 참석하여 본 협약서에 서명하였다.

㈜대명건설 서경선 대표이사는 강원특별자치도, 강원경자청, 동해시의 행정적 지원을 요청하면서 망상 제1지구 개발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망상 제1지구를 관광숙박시설, 해양스포츠 체험, 골프장 등을 갖춘 국제관광휴양지구이자 국제학교, 문화시설, 공연장과 의료시설을 완비한 글로벌 K컬쳐 교육문화 및 국제 스마트 복합지구로 조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였다.

김진태 도지사는 “망상사업이 시작된 지 12년 차, 많은 MOU가 있었지만 의미가 없었다”며, “그동안 얽힌 실타래를 풀어냈지만, 앞으로는 사업을 제대로 시작해야 한다”며, “대명건설과 함께 운동화끈을 바짝 조여매고 사업을 본 궤도에 신속히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심규언 시장은 ㈜대명건설이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를 바탕으로 건축, 레저, 토목 분야 등 여러 방면에서 역량을 갖춘 건실한기업임을 강조하면서, 지역의 백년대계를 위해 망상지구가 성공적인 명품관광지로 개발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영섭 청장은 ㈜대명건설이 개발사업시행자로 지정되어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지난 10년간 지지부진했던 사업이라는 오명을 씻고, 망상지구가 명실상부한 국제복합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실질적으로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경자청은 지정절차를 마무리하여 금주 내 ㈜대명건설을 망상 제1지구 개발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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