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완도군은 고량사랑기금 총 6천9백만 원을 투입하여 ‘24년도 고향사랑기부제 기금 사업을 시행한다.

제1호 사업으로 ‘육아 크루, 맘 편한 치유의 달’을 운영하여 출산 및 1세 영유아 육아 여성에게 완도해양치유센터 프로그램을 주 1회, 최대 2개월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울증 선별 검사도 지원하여 육아를 하는 여성들에게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 및 모자 보건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2호 사업은 ‘학교 밖 청소년 제과·제빵 기능사 자격증 취득’ 지원이다.

이 사업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기술을 습득함으로써 진로 탐색 및 직업 훈련, 안정적으로 자립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완도 고향사랑기부제에 총 4천여 명이 참여하여 5억 1천8백만 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완도군 행정지원과 박준영 팀장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전국 곳곳에서 보내주신 기부금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의미 있는 사업에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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