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이채연이 레드벨벳 슬기가 머리에 붙은 불을 꺼준 일화를 공개했다.

가수 이채연은 14일 방송된 SBS 파워FM(107.7MHz)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출연해 주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이야기가 나왔다.

이채연은 “주량은 와인 1병이지만, 5시간에 걸쳐 조금씩 수다 떨면서 마신다”고 밝혔다. 술을 마시다가 생긴 일화로, 어두운 가게에서 메뉴를 보려다 머리카락에 불이 붙은 이야기를 소개했다.

그는 “옆에 있던 레드벨벳 슬기가 아무렇지 않게 머리카락을 털어줬지만 ‘사람이 이렇게 죽는구나’ 싶었다”고 아찔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채연은 미니 3집 앨범 ‘SHOWDOWN’, 타이틀곡 ‘Don’t‘로 컴백해 활동 중이다.

이채연은 올해 팬클럽 채리쉬(CHAERISH)와 함께 첫 단독 팬미팅을 하고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 합류하는 등 바쁘게 보낸 근황도 공유했다.

‘FC탑걸’의 막내가 된 이채연은 “아직 벤치 선수, 교체 선수”라면서 “볼을 다루는 실력은 아직 부족한데, 몸싸움이나 끈기에서 밀리지 않는 것 같다”며 의지를 보였다. “시작하기 전에 아르기닌이랑 철분을 그렇게 언니들이 챙겨준다”는 훈훈한 비하인드도 전했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