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삼척시가 이사부독도기념관 개관을 맞아 야심차게 준비한 ‘독도 시간을 넘어서’ 실감미디어 공연이 지난 8월 4일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독도 시간을 넘어서’ 특별공연은 이사부 장군과 관련된 삼척시 설화를 현대 배경으로 재해석한 공연으로, 이사부독도기념관 건물로 발산하는 프로젝터와 육향산을 배경으로 하는 조명무대의 구성이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이사부독도기념관 개관에 성공적으로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독도 시간을 넘어서’ 특별공연에는 매 공연당 400~500여 명의 관람객이 운집해 이사부독도기념관의 개관을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관내 중앙시장 청년몰 상인들과 협업한 야시장 또한 때아닌 특수를 누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고 전해졌다.

향후 이사부독도기념관은 삼척시가 새롭게 발족한 ‘삼척관광문화재단’에서 주관해 운영할 예정으로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삼척관광문화재단’에 소속된 관련 전문가들의 역량으로 더 아름답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라며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삼척시는 1,500년 전 우산국을 복속시키기 위해 삼척에서 출항항 이사부 장군 선양사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에 개관한 정라동 일원의 이사부독도기념관, 매년 개최하는 이사부 축제를 비롯하여 어린이 들을 위한 놀이터로 이사부사자공원을 운영하고 있는 등 명실상부한 이사부 장군의 출항지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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