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전곡·제부항, 김포시 대명항, 안산사 방아머리항 등 지정
-산업 기능 외 해양관광·레저·문화 등 다원적 기능 반영해 국가어항으로 개발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는 김포 대명항, 안산 방아머리항, 화성 전곡항·제부항이 국가어항으로 신규지정되면서 2390억원의 국가어항개발사업비가 투입 된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 내 국가어항은 화성 궁평항 1개소가 유일하다. 도는 김포시, 안산시, 화성시와 함께 지역 특성을 살린 맞춤형 국가어항 개발 전략을 마련하고 지난 7월 해양수산부 국가어항 신규지정 공모에 신청했다.
해양수산부는 김포 대명항, 안산 방아머리항, 화성 전곡항·제부항 3개소 모두 선정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주요 개발 방향은 △방파제 조성 등 어항기능 개선 및 시설확충 △서해 해상교통 중심 기능 △해양관광·문화 기능을 강화해 어촌경제 거점으로 조성한다.
한편 경기도는 안산 탄도항을 비롯한 2개의 지방어항도 재생 및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안산 탄도항은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2014년부터 총 22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8만1000㎡ 부지를 매립했으며,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요트 육상계류시설, 해양레저R&D센터, 해양치유 등을 포함한 대규모 해양레저관광 인프라 조성을 구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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