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해남군의회(의장 이성옥)는 12일 군의회 운영위원회실에서 제12차 의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해남군으로부터 제출된 2025년 주민·단체 참여숲 조성사업과 2024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2025년 주민·단체 참여숲 조성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생활권 주변에 명품숲을 만드는 사업으로 송지면 송호리(송호리마을회)의 천제단 일원 마을숲 조성을 전라남도에 신청하였으며 8월 말 최종심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2024년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방치되어 있는 폐공장, 폐창고, 빈집 등을 철거하여 농촌공간 재생 및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것으로 송지면 어란지구(어란마을)를 사업대상지로 신청할 계획이며 결과발표는 9월초에 있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간담회 참석 의원들은 주민·단체 참여숲 조성사업에 대해 관련 협의회와 소통을 통해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과 주변 관광시설을 고려한 종합적인 검토를 요청하였다.

그리고 농촌공간정비사업과 관련하여 전체적인 빈집 현황 파악과 집중적인 정비, 폐공장 등의 채권 및 소유권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공공시설 설립에 따르는 사후관리 문제와 소득자원과의 연계 가능성 등을 고려하고, 생활SOC의 위치 등이 주민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을 당부하였다.

이성옥 의장은“오늘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원들의 요청·당부사항에 대해서는 주민들과 소통하여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고,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건강 유의하시기 바란다”며 제12차 의원간담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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