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수일)의 랠리용 레이싱 타이어를 장착한 스트리테스키 도미니크(Stritesky Dominik)가 ‘유러피언 랠리 챔피언십(European Rally Championship)’ 6라운드 대회 ‘체코 랠리 즐린(Czech Rally Zlín 2024)’에서 우승했다.

6라운드는 지난 8월 16일부터 18일(현지시간)까지, 체코 남동부 도시 즐린에서 열렸다.

랠리 대회는 포장도로와 비포장도로가 섞인 복합 노면을 오랜 시간 주행한다. 그래서 급격한 노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타이어의 민첩성과 강력한 내구성이 매우 중요하다.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 간의 기술력 경쟁이 함께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의 우승으로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톱티어(Top Tier) 타이어 기술력을 재입증했다.

스트리테스키 도미니크는 4번째 스테이지에서 선두에 오른 뒤 마지막 15번째 스테이지까지 1위를 유지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발휘하며 최종 합산 기록 1시간 41분 56.7초로 우승했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는 30년의 역사를 지닌 체코 지역 랠리 시리즈 ‘체코 랠리 챔피언십(Czech Rally Championship)’의 5라운드 경기이기도 했다.

이번 우승으로, 스트리테스키 도미니크는 올해 ‘체코 랠리 챔피언십’에서 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체코 랠리 챔피언십’ 2024 시즌 최종 우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