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웅희 기자]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마사회가 23일부터 9월 15일까지 올해 들어 두 번째 야간경마를 시행한다.

해당기간 중 금, 토요일에 한해 오후 12시30분부터 입장가능하다. 첫 경주는 금요일 오후 2시, 토요일 오후 1시30분에 출발한다.

올해부터 봄과 가을로 나누어 야간경마를 시행하고 있는 한국마사회는 올봄 ‘벚꽃야경-The Miracle Night’라는 테마로 벚꽃축제와 야간경마를 결합해 선보였다. 일반 시민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축제처럼 즐기는 경마를 구현해 호평을 받았다.

오는 가을에는 한국경마의 국제화를 상징하는 ‘코리아컵 및 코리아스프린트(G1)’를 중심으로 해외 교류경주, 문화일보배,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등 굵직한 대상·특별경주를 다수 편성해 스포츠로서의 K-경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과천지역 인근의 도심공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야간경마 시즌에도 ‘밤馬(마)실 페스티벌’이라는 테마 아래 자유로운 피크닉 분위기 속 다양한 경마체험과 버스킹 공연 등 대고객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8월 31일부터 코리아컵이 개최되는 9월 8일까지 토, 일요일에 한해 수제맥주 팝업스토어와 포니 퍼레이드 등 렛츠런파크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도 선보인다.

또 특별전 및 초대작가전 등 다양한 전시가 준비되어 있는 말박물관이나 경주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관람대 내 놀라운지 공간, 말과 경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초보경마교실 등도 렛츠런파크 서울의 숨은 재미요소 중 하나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