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시장“공직자들 평상시에도 늘 훈련상황과 같은 심경으로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 오산시는 전 국민이 함께하는 민·관·군·경·소방 통합 정부연습인 2024년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훈련은 지난 19일 오전 10시를 기해 이권재 시장 주재로 을지연습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최초상황보고회로 시작됐다.
이후 훈련기간 내내 이 시장과 과·반장들을 중심으로 전시예산 현안과제 및 핵공격 임박에 따른 주민보호대책에 대한 토의가 이어졌다. 전시임무수행자들은 상황별 조치사항 메시지 처리 훈련을 진행하며 전시 임무를 수행했다.
이번 을지연습은 실전과 같은 훈련을 추진하라는 정부 지침에 따라 도상훈련 및 시뮬레이션에만 국한하는 것이 아닌 실제훈련(FTX, field training exercise)도 진행됐는데, 21일 민·관·군·경 합동으로 가장산업단지 소재 아모레퍼시픽 물류동에서 테러·화재 대비 소방 훈련이 시행됐다.
이어 22일 오후 2시에는 공습대비 시민 대응역량을 강화를 위한 전국민 민방공 대피훈련의 일환으로 원동 이마트 및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들을 인근 아파트 대피소로 대피하는 훈련이 이뤄졌다.
이권재 시장은 “이번 을지연습 훈련 참가자 모두 임무수행 절차에 숙달해 국가비상사태에 총체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이 크게 향상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직자들이 평상시에도 늘 훈련상황과 같은 심경으로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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