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89개소의 공중화장실에 비상벨 476기 설치
성범죄, 몰래카메라 등 범죄 예방 효과 기대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 이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주민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확보한 1억여원의 도예산으로 춘천시 공중화장실 범죄예방용 비상벨 설치가 완료되었다.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범죄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공중화장실 등에 비상벨 등 안전관리시설을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예산편성 등의 어려움으로 춘천 지역은 타 지자체에 비해 비상벨 설치가 지연되어 왔다.
이에, 이승진 의원(춘천, 사진)은 「강원특별자치도 공중화장실 등의 지원 조례」와 「춘천시 공중화장실 등 설치 및 관리 조례」에 근거하여 춘천시와 협의를 통해 도비와 시비, 총 1억9,600 만 원의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 지원 예산을 확보하여 본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했다.
이번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 사업을 통해 호반체육관, 시립도서관, 중앙로 지하상가, 아르숲생활문화센터 등 총 89개소에 476기의 비상벨이 설치되었다.
설치된 비상벨은 제품 자체에 마이크와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는 양방향 음성통화 비상벨로 화장실 안에서 긴급상황 발생시 누르면 바로 신고가 이루어져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다.
이승진 의원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공중화장실 내 안심 비상벨이 이용자의 심리적 안정을 확보해주고 범죄예방 효과를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ㆍ개선하여 춘천이 제일의 안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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