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KG모빌리티(KGM)가 2024년 임금협상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 임금 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합의안이 56.2%의 찬성률로 가결되며 완료됐다.
KGM 노경(노동조합·경영진)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임직원 스스로 생존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하며, 교섭 기간 내내 성실 교섭을 진행해 무분규로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KGM은 이번 협상 타결로 지난 2010년 이후 15년 연속 무분규를 기록했다.
협상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7만2000원 인상 ▲PI(Productivity Incentive·생산장려금) 250만원 및 PS(Profit Share·이익분배금) 100만원이다.
KGM 박장호 대표이사는 “전동화 시대를 맞아 글로벌 경쟁이 더욱 가속화되는 만큼 우리 스스로 생존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데 노경이 의견을 함께하며 성실 교섭을 통해 15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뤄냈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용안정과 회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양보와 결단을 내려준 노동조합과 임직원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달 출시된 액티언이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는 만큼 상생의 협력적 노경 문화를 바탕으로 최고의 품질을 갖춘 제품 생산은 물론 차질 없는 생산과 효율성 제고를 통해 고객 만족 실현과 함께 판매 물량을 증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enny@sportssoe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