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인프라 구축, 독서 코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높이 평가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책과 함께하는 소소한 즐거움이 풍성한 삶을 만듭니다‘.
전남 완도군이 국민독서문화진흥회가 주관하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후원하는 ‘제9회 대한민국 책 읽는 지자체 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는 독서 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책의 소중함과 책 읽는 즐거움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는 우수 기관 및 개인을 발굴·포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지난 5일 명지대학교 인문 캠퍼스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완도군은 지난 2020년을 시작으로 2022년, 2023년, 그리고 올해까지 수상하며 독서 문화 활성화에 대한 노력을 또 한 번 인정받게 됐다.
군은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비롯해 작가와의 만남, 도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공연 및 독서 코칭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왔다.
특히 독서 한마음 대회 개최와 도서관 인프라 구축을 위한 도담도담 작은 도서관 이전, 관계 기관과 협력 체계를 통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지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편 완도군 소안 사립학교 작은 도서관이 제7회 책 읽는 작은 도서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해 보길 윤선도 작은 도서관이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완도군 내 작은 도서관들이 독서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독서가 군민 삶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우리 군이 치유 도시답게 독서 치유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양질의 도서관 서비스 제공, 독서 문화 기반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chog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