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오산=좌승훈기자〕경기 오산시는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금연구역 관리를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달 17일 이후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시행에 따라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경계 30m로 금연구역이 확대되면서 간접흡연피해 신고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2018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흡연 민원 신고 누적 데이터 및 지역사회건강조사 흡연율 데이터 등을 분석하고 이를 적용해 흡연단속 우선지역을 산출했다.

시는 금연지도·단속원을 우선 배치해 분석한 데이터를 활용해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통한 예방조치 또는 교육프로그램 설계 등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금연구역을 위성 지도에 시각화해 민원발생 시 금연구역 경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리될 수 있도록 한다.

시 관계자는 “금연구역 분석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실무에 적용해 간접흡연 문제나 금연구역 관리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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