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한국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2차전 상대인 오만이 이라크에 패했다.

오만은 6일(한국시간) 이라크 바스라의 바스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차전 이라크와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오만은 전반 13분 코너킥 기회에서 상대 간판 골잡이 아이멘 후세인에게 헤더 결승골을 허용했다. 볼 점유율을 높이면서 이라크를 상대한 오만은 추격에 실패했다. 미드필더 아르샤드 알 알라위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하는 악재까지 발생하며 패배를 안았다. 그는 한국과 홈 2차전에 뛸 수 없게 됐다.

한국이 팔레스타인과 첫판을 비긴 가운데 이라크는 유일하게 승점 3을 거머쥐며 선두로 올라섰다. 또다른 B조 경기에서는 요르단과 쿠웨이트가 1-1로 비겼다.

한국은 6일 오후 11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카타르 도하를 거쳐 오만 무스카트로 향한다. 무스카트 입성 이후 10일 오후 11시 술탄 카부스 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