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전국노래자랑’이 추석 특집을 꾸리는 가운데, KBS 출연자들이 ‘별의 전쟁’을 펼친다.

10일 KBS1 ‘전국노래자랑’ 측은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해 KBS 주요 프로그램의 출연자들이 모두 참여한 ‘별의 전쟁’ 특집을 꾸민다. 오는 15일 낮 12시 10분부터 110분 편성될 예정”이라고 밝혀 관심을 높인다.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을 44년 동안 변함없이 지켜온 대국민 참여형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로, 지난 8일 방송된 2988회가 전국 시청률 6.3%를 기록, 동시간대 예능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닐슨코리아 기준)

15일 방송되는 ‘추석 특집-별의 전쟁’에는 현재 KBS에서 방영되고 있는 총 13개 프로그램의 출연자들이 무대에 올라 흥과 끼를 겨루며, 한가위의 흥겨운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라디오팀 대표로 Cool 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 KBS1 라디오 ‘열린 토론’, Happy FM ‘스윗 드라이브 인호진입니다’ 팀이 참가한다.

KBS1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 KBS2 일일드라마 ‘스캔들’ 팀 배우들도 무대에 오른다. KBS2 예능 ‘사당님 귀는 당나귀 귀’ 박명수 지상렬 정준하를 비롯해 ‘개그콘서트’ 출연자들과 KBS1 예능 ‘이웃집 찰스’ 출연자들도 출격한다.

나아가 ‘뉴스 광장’, ‘걸어서 세계 속으로’ 등 아나운서국을 넘어 성우실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의 프로그램 진행자들이 출동해 110분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초대 가수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박현빈의 ‘비싼 술 먹고’를 시작으로 린의 ‘이야’, 신유의 ‘시계 바늘’, 유지나의 ‘미운 사내’가 축제의 흥을 돋운다.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박현빈, 린, 신유와 함께 ‘추석 특집 - 별의 전쟁’의 스페셜 심사위원으로 활약, 유쾌한 심사를 펼친다.

‘전국노래자랑 추석 특집-별의 전쟁‘은 15일 낮 12시 10분부터 110분 특집 편성으로 꾸며진다.jayee21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