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신월리 충혼탑 일원에 ‘무궁화동산’ 생긴다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이하 ‘도’)는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5년 무궁화동산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억 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무궁화동산 조성 사업’은 국민들에게 무궁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나라꽃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2010년부터 산림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이번에 도에서는 정선군 신월리 충혼탑 일원을 대상지로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정선군은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6천㎡ 규모의 무궁화동산을 조성할 계획이며, 무궁화 2,400본을 식재하고 안내판, 품종별 수목 표찰, 벤치, 산책로 등 편의시설을 조성해 청소년 교육장과 가족 나들이 장소로 만들 계획이다.
이에 앞서 도에서는 2010년부터 양구군 한반도섬, 동해 추암조각공원, 인제스피디움 등 주요 생활권 주변 관광지 14개소에 무궁화동산을 조성한 바 있다.
안중기 도 산림환경국장은 “나라꽃 무궁화는 국가 5대 상징중 하나로, 무궁화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무궁화동산을 점차 확대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도민들이 생활권 주변에서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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