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조국(59) 조국혁신당 대표가 쿠팡플레이 ‘SNL코리아-시즌6’에 깜짝 출연을 알렸다.

마이데일리는 12일 방송 관계자의 말을 빌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지난 11일 여의도 당사에서 ‘SNL 코리아’ 시즌6 녹화를 마쳤다. 예능 첫 녹화인 만큼 자연스럽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방송은 추석 연휴 지난 후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콤한 정치 풍자가 장기인 ‘SNL코리아’는 그간 여러 명의 정치인들이 거쳐 간 전력이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 후보 시절 출연했고, 심상정, 홍준표, 이준석, 나경원, 추미애 의원 등도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조 대표는 올해 3월 신당인 조국혁신당을 창당하고, 한 달 만에 치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12석을 차지하며 돌풍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윤석열 퇴진’ ‘검찰 해체’를 슬로건으로 걸고 당선된 조 대표의 출연인 만큼 그의 입에 관심이 쏠린다.

조 대표는 서울대 법학과와 동 대학원,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쿨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서울대 교수로 재직했다. 지난 2017년 대통령 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 2019년 법무부 장관에 올랐지만, 인사청문 과정에서 자녀 입시 비리 문제가 불거졌고 취임 30여일 만에 사퇴했다.

2024년 총선을 앞두고 창당해 국회에 입성했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