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팩트한 공간에 스마트 행정으로 새로운 도약 기대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속초시가 강원특별자치도 내에서 처음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행정에 도입하여 운영한다.
속초시는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20개 부서를 선정하여 생성형 AI 시범 운영을 진행하며, 내년부터 전 부서에 도입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7월 ‘고려대학교 디지털 혁신 연구센터’를 초청하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도입의 필요성과 활용 방안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였으며, 시범 운영 기간 중 실무교육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생성형 AI는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4.0이다. 챗GPT4.0은 자연어 처리 기반의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다양한 질의응답, 민원 처리, 정보제공 등 행정 전반에 걸쳐 다양한 업무를 지원할 수 있다. 특히 문서 작성, 데이터 분석, 민원 응대 등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AI 도입을 통해 시민에게 신속하고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디지털 전환의 하나로 공무원들이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반복적 업무에서 벗어나 전략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여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속초시는 이번 AI 도입이 행정 효율성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스마트 행정 서비스를 통해 관광객은 물론 투자자 유치를 촉진하여 지역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생성형 AI 도입으로 속초시 행정은 시민이 편리한 스마트 행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기술을 적극 적용하여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신속하고 효율적인 인공지능 기반의 맞춤형 업무 처리로 시민 편의를 크게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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