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부터 4일간, 40개팀 1,000여명 참가

축구를 통한 한민족 친선과 교류 견고히 다져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사)전세계한민족축구협회(회장 김성수)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강원도 홍천군에 있는 종합운동장과 보조구장에서 ‘제17회 전세계 한민족 해외동포 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전세계 한민족 해외동포 축구대회는 2004년 미국 시카고에서 1회 대회를 개최한 이후, 올해로 20년째를 맞이하는 국내 유일의 해외동포 초청 축구대회이다.

전 세계에 흩어져 사는 해외동포 축구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국의 발전과 지역축제를 경험하고 한민족간 친선과 교류, 화합의 장으로 매년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하는 국제단위 대회이다.

올해 대회는 (사)전세계한민족해외동포축구협회가 주최하고 홍천군축구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청,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홍천군 체육회의 후원으로 홍천군에서 ‘제22회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와 같은 기간 개최한다.

대회에 참가하는 해외동포 팀은 미국, 중국, 일본, 호주, 대국 등 13개국 30개 팀이며, 중앙부처축구연합회, 국민체육진흥공단, 홍천군축구협회, 연예인팀, 여성축구팀 등 국내 10개팀을 포함, 총 40개팀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제17회 전세계 한민족 축구대회 개최식은 10월 3일(목) 오후 6시부터 김진태 강원도지사, 신영재 홍천군수 등 내빈과 국내외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며, 폐회식과 시상식은 10월 6일(일) 오후 2시에 홍천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개회식에 앞서 10월 3일(목) 오후 5시에는 홍천군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에서 인삼·한우축제와 한민족 축구대회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김병철, 박강성, 양지은 등 10여 명의 국내 정상급 가수가 출연하는 특별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40개 팀은 청년부, 중장년부, 실버부 등으로 나누어 3일부터 예선 리그를 치루고, 4강부터는 토너먼트로 진행하여 6일 결승전이 열리며, 단체 부분은 각 부별 우숭, 준우승과 개인 부분은 득점왕, MVP를 선정하여 시상할 예정이다.

홍천군 신영재 군수는 “이번 대회에 1,000명 이상의 선수 및 임원 등이 참가하여 4일간 홍천에 머무는 만큼, 관내 음식점 및 숙박업소 이용은 물론 지역 농특산물 소비와 관광 활성화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전세계한민족축구협회 김성수 회장은 “이번 대회가 농특산물과 관광자원이 풍부한 홍천에서 개최되는 만큼, 홍천의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통해 고국의 정취를 만끽하고 동포간에 친선을 도모하는 연결고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전세계 여러 국가가 참여하는 국제대회인 만큼 홍천군을 방문한 해외동포 및 국내 축구 동호인들이 행사기간 중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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