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홍천소방서(서장 김숙자)는 지난 26일 원주에서 개최된 제10회 강원도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도내 각 시·군에서 선발된 198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이 참여하여 화재, 구조, 구급 등 3개 분야에 걸친 5개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홍천소방서는 의용소방대원 11명이 참가하여 그간 갈고닦은 소방기술과 협력의 힘을 발휘하며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심폐소생술 분야에서 서석여성의용소방대 소속 이정훈 대원과 손영복 대원이 탁월한 실력을 선보이며 2위를 기록, 팀의 종합 준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대회는 의용소방대의 역량을 강화하고, 실전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높이는 목적으로 개최되었으며, 대원들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기술을 선보이며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대회 현장에는 신영재 홍천군수를 비롯해 이영욱·홍성기 도의원, 박영록 군의장 등 지역 사회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참가 대원들을 격려하고, 그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김숙자 서장을 포함한 홍천소방서 직원 13명과 홍천 의용소방대(남성연합회장: 조덕연, 여성연합회장: 박홍숙) 대원 116명이 함께 참석해 열띤 응원전을 펼치며 대회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김숙자 홍천소방서장은 “이번 준우승은 대원들의 끈기와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훈련과 협력을 통해 의용소방대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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