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l 완주=고봉석 기자] 선도문화연구원은 한국식 명상과 한국 기공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찾기 위해 레바논, 이탈리아 8명이 10월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K명상의 발원지이며, 세계적인 명상처인 모악산을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해외명상여행단의 모악산 방문은 중동 내 뇌교육 회사인 뇌교육 중동(Brain Education Middle East)과 선도문화연구원의 공동주최로 이루어졌다.

이들 명상단은 모악산의 주요 명상처와 명상법에 대한 안내를 받고 모악산 입구에서부터 천일암(天一庵)까지 이어져 있는 ‘선도(仙道)의 계곡’을 따라 산행하며 한국식 명상을 체험하였다.

선도(仙道)의 계곡은 깊은 명상 상태를 체험할 수 있는, 훌륭한 명상처가 많이 있는 계곡이다.

‘김양순 선덕비, 성황당 다리, 선녀폭포, 선녀다리, 비룡폭포, 우아일체(宇我一體)의 계곡, 선불교(다리), 사랑바위, 입지바위, 천부경(天符經) 바위, 일지동굴, 신선바위’ 등 명상의 효과를 크게 체험할 수 있는 밝고 강한 에너지로 가득한 명상처가 산재해 있다.

모악산에서의 수련을 마친 후에는 선도문화연구원 수련장에서 선도문화연구원 이문창 사무총장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지면서, K명상에 대한 강의를 명상 지도를 받는 시간을 가졌다.

중동에서 뇌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로미 크니서(22세, 여, 레바논 드보르슈워, 중동 뇌교육 홍보 코디네이터)씨는 “친구의 소개로 중동 뇌교육팀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일을 하다 보니 뇌교육에 관심이 생겨서 뇌교육 명상을 체험해 보았다”며 “뇌교육 명상을 통해서 나와 연결되고, 나의 자신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전쟁 중인 레바논 상황 때문에 출발 이틀 전에 비행기가 취소되어 한국을 갈 수 없는 운명인가 생각도 들었었다. 하지만 뇌교육 명상이 시작된 한국을 너무 오고 싶어서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서 한국에 왔다. 선도의 계곡에서 명상을 하면서 자연과 제가 온전히 하나로 연결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모악산 자연에 정말 감동했다”고 말했다.

또 다린 마울라(43세, 여, 레바논 베이루트, 환경공학자)는 “나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었고, 오랫동안 불안증을 겪었다. 내 감정을 어떻게 조절해야 할지를 몰랐다. 하지만 뇌교육 명상을 하면서 내 감정과 생각을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게 되었다” 면서 “가족들도 나에게 편안해졌다고 얘기를 해주었고, 내가 바뀌니 가족 전체의 분위기도 개선되었다. 또한 내 삶의 주인이 되어 삶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만들어 갈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선도문화연구원 김세화 원장은 “레바논, 이탈리아 명상여행단의 한국 방문과 모악산 방문을 환영한다. 모악산은 K명상과 뇌교육의 발원지로서, 모든 방문객을 따뜻하게 맞이하며, 공생의 정신과 홍익철학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장소다. 이번 모악산 방문을 통해 모든 분들이 홍익 정신과 공생의 가치를 느끼고, 각자의 삶에 이를 실천해 나가기를 바란다.” 면서 “ 인류 평화의 필요성이 더욱 가깝게 느껴진다. 전쟁과 기후위기의 위기를 겪고 있는 인류가 의식의 대전환을 이루어 모든 생명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지구를 만들어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선도문화’는 개인의 삶, 조직, 국가의 운영이 모두 자연의 이치, 즉 조화와 화합 속에 이루어지도록 하는, 한민족의 고유문화이다.

‘사단법인 선도문화연구원’은 한민족의 고유문화인 ‘선도문화’를 연구하고 알려 대중화하기 위해 설립된 시민단체이다. 인성회복, 심신건강회복운동, 바른 역사 회복운동, 지구환경 회복운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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