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두 개의 인격이 발현된 신혜선이 이진욱과 강훈을 한 방송국에서 만난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 7회에서 신혜선, 이진욱, 강훈이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빼도 박도 못하는 맞대면을 예고해 긴장감을 치솟게 한다.

지난 6회 방송에서 현오(이진욱 분)가 불우했던 어린 시절, 할매 5자매를 부양해야 했던 가정사가 오픈 되면서 은호(신혜선 분)와 결혼하지 못한 이유가 밝혀졌다. 또한, 자신만의 방식으로 은호를 지켜온 현오가 은호의 정오 뉴스 자리를 위해 자신의 오랜 꿈이었던 ‘9시 뉴스’ 앵커 자리를 포기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와 함께 은호, 현오, 주연(강훈 분)이 같은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면서 모두 맞대면하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예고되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들은 방송 3사 통합 프로그램이 기획되면서 이곳에 참여하는 아나운서로 차출되어 한자리에 모이게 된 것.

공개된 스틸 속 은호는 뜻밖의 장소에서 마주한 주연을 보고 깜짝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주먹을 꽉 쥔 채 당황한 마음을 애써 숨기고 있다.

그런 은호를 바라보는 주연은 은호와 혜리의 연관성에 의구심을 품은 채 은호의 행동 하나하나를 주도면밀하게 관찰하고 있어 두 사람 사이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한편 현오는 여유로운 미소로 대본을 보며 프로다운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경직된 표정의 주연과 달리 현오는 밝게 웃으며 주연과 악수를 나누고 있어 향후 이들에게 불어닥칠 폭풍 전야의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나의 해리에게’ 제작진은 “은호, 현오, 주연이 한 프로그램에서 만나게 되면서 이들의 비밀이 서서히 베일을 걷게 된다. 본격적으로 휘몰아칠 은호와 혜리의 로맨스 향방을 기대해 달라”라고 밝혔다.

한편 ‘나의 해리에게’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와 구 남자친구 현오의 마음 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로 지난 방송에서 수도권 3.8%, 전국 3.5%(닐슨코리아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나의 해리에게’ 7회는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1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