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풍요롭게, 어촌을 활기차게’ 어업인 친목 도모와 화합의 장 마련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보성군은 지난 16일 회천면 율포관광단지 광장에서 어업인 700여 명과 함께 ‘제13회 보성군 어업인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바다를 풍요롭게, 어촌을 활기차게’라는 주제로 보성군 어촌계협의회(회장 강성택)가 주최하고 보성군, 고흥군수협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어업인들의 자긍심과 화합을 도모하고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최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보성군 수산 발전 공로 우수 어업인에 대한 표창과 감사패 등이 수여됐으며, 2부 행사에서는 29개 어촌계 어업인 모두가 참여한 단체 게임과 노래자랑 등 즐거운 한마당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제13회 보성군 어업인 한마음대회’에 참여한 △보성군어민연합회, △한국수산업경영인보성군연합회, △보성군 낙지통발연합회, △보성자망협회, △회천자망협회, △보성복합협회 등 어업단체와 700여 명의 어업인은 앞으로의 보성군 어업 발전에 다 함께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벌교읍, 회천면, 득량면 어촌계에서는 해당 해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꼬막, 주꾸미, 꽃게 등 수산물 전시와 시식 부스를 운영했다.

보성군 어촌계협의회 강성택 회장은 “이번 제13회 어업인 한마음대회는 보성 어업인들에게 큰 자부심을 느끼게 하고, 지역사회와 어업 산업 간의 조화로운 관계를 촉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어업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우리 바다는 후대에 물려줘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 발전을 이끌어 온 주요 산업의 중심이었던 바다는 우리 어업인들의 힘을 모아 거대 핵심 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5천억 원 규모의 해양수산분야 신규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관광도시로 성장토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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