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무안군이 ‘용처럼 비상하라! 청년도시 무안!’이라는 주제로 YD페스티벌을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까지 3일간 진행한다.

남악중앙공원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의 요금은 무료로, 청년도시 무안을 알리고 청년들에게 소통의 장을 제공해 청년문화 중심지로서 무안을 각인한다는 방침이다. 무안군은 이를 통해 유명가수 초청 콘서트와 청년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경연, 4차산업 체험관과 청년포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무안군에는 관광명소와 다양한 즐길 거리가 즐비해 있다.

승달산은 전라남도 무안군의 중앙부에 위치하며 청계면과 몽탄면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무안군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북쪽으로 감방산에서 증봉 · 마협봉을 걸쳐 이어지고, 남쪽으로는 국사봉, 대봉산 · 오룡산으로 연결된다.

송나라 때 임천사의 승려 원명이 바다를 건너와 이 산을 택해 풀을 엮어 암자를 만들었는데, 임천에 있던 제자 500명 정도가 그를 찾아와서 함께 깨달음을 이루었으므로 그대로 승달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는 기록이 있다.

고려후기에 원나라 승려 원명이 이 산에 올라와 교세를 크게 떨쳤고 그를 찾아온 제자 500여명이 한꺼번에 깨달음을 얻었다는 데서 불교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곳이다.

승달산 산행은 목포대학교 정문을 기점으로 매봉→깃봉→하루재→천지골을 거쳐 정문으로 돌아오는 원점 회귀 산행 코스가 가장 인기가 높다. 또한 매봉→깃봉→하루재를 지나 남쪽으로 더 내려가 승달산 정상을 밟은 뒤 서쪽 능선을 타고 목포대 운동장 쪽으로 하산하는 코스도 애용된다.

반대로 청계 구암마을에서 일로 쪽으로 이어지는 815호 도로를 따라 월선리 예술인촌을 지나 감돈저수지를 끼고 법천사 방향으로 향하면 원령동 마을을 지나 달산 저수지를 끼고 왼쪽 산길을 따라 법천사 쪽으로 오르는 길도 있다.

목우암은 신라 성덕왕 24년(725)에 서역 금지국에서 온 정명이란 스님이 세운 암자로 알려져 있다. 이후 고려 의종 연간(1131~1162) 중국 임천사의 승려인 원명이 고쳐 세웠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곳에는 전라남도 문화유산자료 목우암 삼존불과 여러 고승들의 부도와 석등이 있다.

도리포항은 전라남도 무안군 해제면 송석리 도리포 지선에 있는 어항으로 1972년 3월 7일 지방어항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도리포항이 유명한 것은 이 포구가 서해에서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배를 볼수 있기 때문이다. 이유는 포구가 북쪽으로 솟아 난 곶에 위치하고 있어 동쪽의 수평선 위로 해가 떠오르기 때문이다.

무안 해제면 송석리 도리포 앞바다 지역으로, 고려청자가 수장된 곳이다. 이곳 바다의 깊이는 평균 8∼10m이고 바다 밑은 개흙과 모래가 섞인 지형이다. 이 유적은 처음에 민간 잠수부들이 120여 점의 유물을 찾아내면서 알려졌다.

물맞이골은 숲속 교실과 복합 운동기를 비롯한 체육시설은 물론 청소년들을 위한 모험시설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가족끼리 오붓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탁자도 설치돼 있어 가족 소풍장소로 적합하다.무안읍 성날미 산 35-1번지 일대 ’물맞이골 산림욕장‘은 만남의 숲, 사색의 숲, 전망의 숲 등 3개의 주제로 이루어졌다.

‘사색하는 숲’은 만남의 숲에서부터 산림욕을 즐기며 완만한 경사로를 오르다 보면 1.5km 거리에 있다. 이곳에 도착하면 물맞이 골의 시원이라 할 수 있는 작은 옹달샘이 눈길을 끈다. 소나무, 잔나무, 삼나무 등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고 정자와 평상 등 휴게시설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전망하는 숲’은 사색하는 숲에서 1km가량 걷다 보면 연징산 정상을 지나게 되는데 이곳에 이르면 동으로는 호남의 젖줄 영산강이 굽이쳐 흐르고 서로는 해제 반도와 제1호 갯벌 습지보호 구역의 너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gyuri@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