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22개 시군 7,000여 명 참가, 24개 종목서 기량 발휘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에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 ‘제36회 전라남도 생활체육 대축전’이 20일 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남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화합의 장인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 22개 시군 선수단 총 7,000여 명이 참가해 검도, 농구, 배구, 수영, 육상, 축구, 태권도 등 총 24개 종목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지난 18일 완도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 신우철 완도군수,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 최경철 완도군체육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개회식은 22개 시군 선수단의 다양한 입장식에 이어 드론 라이트 쇼, 불꽃 쇼 등 화려한 볼거리는 참석자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다.
축하 공연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개회식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개회식 입장상은 ‘최우수상’ 여수시, ‘우수상’은 신안군과 해남군, ‘장려상’은 광양시, 곡성군, 목포시, 담양군, 강진군, ‘스포츠 7330상’은 영암군이 수상했다.
1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3일간 경기가 진행됐으며, 완도군은 궁도(단체)에서 1위, 체조(단체)에서 2위, 볼링(여자), 산악, 테니스에서 3위를 기록했다.
종합 시상은 진행하지 않았으며, 참여 상인 ‘화합상’은 장성군, ‘질서상’은 진도군, ‘응원상’은 화순군, ‘감투상’은 나주시, ‘우수 종목 단체상’은 전남야구협회가 받았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우리 군은 지난해 설군 이래 최초로 전남 체육대회와 장애인대회, 올해는 각종 생활체육 대축전까지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스포츠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다졌다”면서 “앞으로도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해 체육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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