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팥죽·두부곤약밥·프로폴리스 등 제품 수출길 열어

국내 식품기업 30개사와 해외바이어 10개국 20개사 참가, 141건 상담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 이하 식품진흥원)은 지난 17일 전북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2024 국가식품클러스터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이하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국내 우수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국내 중소식품기업 30개사와 해외바이어 10개국 20개사가 총 141건의 1:1 수출상담을 실시하고, 이 중에 7건 약 192만불 규모의 현장 계약‧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식품진흥원은 수출상담회 성과를 높이기 위해 해외바이어의 관심 품목을 사전에 파악하여 기업에게 제공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의 제품을 전시·판매하는‘푸드폴리스마켓’과 첨단기술·장비를 활용해 상품화와 고부가가치화를 지원하는 ‘식품패키징센터’ 등의 기업지원시설 탐방도 운영했다.

특히, 해외바이어들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 수출용 김치공장을 방문하여 한국식품(K-Food)의 생산·제조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식품진흥원 이명남 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출상담회는 해외바이어가 한국의 우수식품뿐만 아니라 국가식품클러스터의 기업지원시설과 수출기업의 생산공장을 한 번에 볼 수 있게 진행됐다”며 “국내 식품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필요한 지원사업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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