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가수 겸 식도락가이자 요리 실력도 수준급인 성시경이 넷플릭스 ‘흑백 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해 중식명장 여경래 셰프를 꺾으며 돌풍을 일으킨 철가방요리사에게 중식을 대접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성시경은 27일 자신의 채널에 “다음 주에는 철가방요리사 임태훈과 오쁘띠베르 박준우가 늦게 합류한 ‘만날텐데’가 있어요. 요리해 온다고 하는 걸 겨우 말려서 제가 중국 셰프에게 중국 음식 대접했어요. ㅋㅋ 둘 다 요리도 인간도 넘나 맛있는 사람들. 보면 아실 거예요. 기대하시길”이라며 요리 사진을 올려 눈을 휘둥그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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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성시경은 두툼한 돼지고기를 삶아 만든 동파육과 소고기 브로콜리볶음, 양상추 볶음, 디저트로 만든 머랭 장미 쿠키까지 먹음직스러운 요리 사진을 공개했다.

특히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동파육과 선명한 초록빛 청경채가 입맛을 자극했다. 성시경은 “심사받는 기분 뭔지 알겠다 #합격받음 #청경채익힘신경씀 #타이트하게엑시큐트함”이라며 ‘흑백 요리사’에서 심사를 맡았던 안성재 셰프의 어록을 풍자한 해시태그로 웃음을 자아냈다.

팬들도 “오오 기대하고 있을게요”, “이거 정말 너무 재미난 조합”, “마지막 장미꽃 머랭까지 너무 기대돼”라는 반응을 보였다.

구독자 200만명의 유튜브채널을 운영 중인 성시경은 맛집과 요리를 선보이는 코너 ‘먹을텐데’로 음식에 관한 남다른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gag11@sportsseoul.com